비트코인 가상화페. 소설쓰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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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쓰는 글은 소설입니다.
비트코인의 시작이 어디서 버터였는지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는 과거 어떤 똘아이가 재미있는 생각을 해냈다.
해킹을 하고 싶은데 비밀번호를 모르겠네. 비밀번호를 DB 에서 찾았는데 암호화 되어있어서 이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수퍼 컴퓨터가 필요해서 매우 어려워.
아 참 미치겠네. 아 그렇지. 적은 비용으로 놀고있는 개인 컴퓨터에서 암호를 해독하게 하면 어떨까?
컴퓨터에서 광고 한번 클릭하면 10원씩 주는 것처럼 암호 해독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1비트코인을 주면 어떨까?
시간이 지나고 꿈은 현실이 되었다.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돈을 주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비밀번호를 알려면 암호화된 문자를 해독해야 하는데 이는 수퍼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매우 많은 컴퓨터를 이용하면 가능한 일이었다.
개인의 컴퓨터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비트 코인이라는 가상화페를 주겠다. 이 화페는 일반적인 사용이 어렵지만 특정한 곳에서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했다. 바로 암호를 해독해서 불법으로 알려주는 범죄단체.
호기심에 프로그램을 깔고 기다렸다. 어라. 진짜 비트코인이 들어오네. 근데 이걸 어디에 쓰지? 쓰기가 너무 불편해요.
범죄단체는 암호를 해독하기 위한 컴퓨터 모집이 어려웠다. 사용처가 없었기 때문에.
영업 좀 해야겠다. 저기 피자집에서 사용가능하게 해봐. 네 형님!
자자 이제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우아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피자나 사먹자.
소문에 소문이나 점점 더 많은 개인 컴퓨터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되었다. 또한 범죄집단도 더 많은 암호를 해독하고 돈을 벌게되었다.
경찰 아저씨 이것봐봐. 이 사람들이 남에 암호를 해독해서 돈을 주고 팔아요. 나 억울해요. 도와주세요
시민 여러분 경찰이 범죄집단을 모두 소탕했습니다.
암호를 해킹한 범죄집단이 사라지자 더이상 피자를 사먹을 수 없게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현실의 화폐가 비트코인에 녹아들어 비트코인의 가치가 일정 부분 현실 화폐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두둥 여러분 경제 위기가 왔습니다. 증권이 무너지고 화페의 가치가 떨어지고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화폐를 관리하는 중앙 정부는 신뢰를 잊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돈을 발행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세상을 망치고있습니다.

더이상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화폐의 기능을 하는 좋은게 없을까?
형님 저번에 비트코인이라고 현금이 녹아들어있는게 있는데 이게 딱입니다요. 중앙에서 관리 하지도 않고요. 블록체인이라고 각자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래 그거 우리가 하자. 야 빨리 모아봐.
다모았냐 아그야. 네 형님. 근데 인제 뭐하냐?
글로벌 시대입니다 형님. 우리 돈을 분산투자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나라에 투자도 좀하고 그러시죠. 야 나도 하고싶지. 근데 이체 수수료가 장난이 아니잖아. 버는 돈보다 수수료가 더 나가.
형님 비트코인에 돈을 묻으시죠. 뭐? 우리가 물건을 팔때 비트코인을 받는 겁니다.
야 우리는 진짜돈을 주고 사는데 비트코인을 받고 팔어? 돌았냐? 형님 우리가 비트 코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물건을 살려면 비트코인이 필요한데 그럼 우리 한테 비트코인을 사야합니다.
우리의 가상화폐는 세금도 내지 않고 정부의 간섭도 받지 않는 최고의 상품입니다.
여러나라에 비트코인을 넘겨도 세금한푼 수수료 한푼 내지 않습니다.
근데 그럴려면 거래소가 필요 하잖아? 좋아 그까짓꺼 거래소를 만들자.
거래소가 생기고 가상화폐는 세상의 울타리를 벗어낫다.
세상의 바르지 못한 돈들이 거래소를 통해 세탁되고 융통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화폐의 기능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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